쌍곡계곡의 군자산(괴산군 칠성면)을 찾아~~
♣ 괴산 군자산(948.2m) 쌍곡구곡과 갈은구곡 거느린 괴산 제1명산
충북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사평리에 펼쳐 있는 칠성평야 남쪽으로 우뚝 솟은 산이 군자산(일명 큰군자산)이다.
괴산군에서 산이름을 대면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산으로, 속리산 국립공원 쌍곡분소 관할이다.
옛 이름은 군대산이었다. 삼국시대에는 이 지역에서도 한반도의 패권을 노리는 전투가 벌어졌었다.
하루는 칠성평야에서 백제군과 신라군 간에 전투가 붙었는데, 싸움에서 진 한쪽 장군이 느티나무에 머리를 받고
자결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곳은 괴주(槐州), 괴양(槐壤) 등으로 불리다가 조선 초기부터 괴산(槐山)으로 불리게 됐다.
이 산에는 기도를 하면 옥동자를 얻는다는 설화가 많이 전해진다. 지금도 산자락 은밀한 곳에는 돌을 주워서 던져
바위를 맞추면 아들을 낳는다는 아들바위가 현존하고 있다. 또한 음기가 세어 자식을 잘 낳는다는 전설이 전하는
기도터에는 무속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군자산의 산행기점은 크게 네곳으로 쌍곡계곡 매표소에서 남소쪽 능선을 타고 주능선에 오르는 길, 외사리 칠성저수지에서
아들바위를 거쳐 군자산에 오르는 길, 쌍곡계곡이 이어지는 913번 지방도로에서 도마골을 따라 정상에 서는 길, 사은리
갈론마을에서 계곡을 타고 북동쪽 능선에 올라 정상에 서는 길이 있다.
이중 군자산 산행으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쌍곡계곡 매표소에서 남서쪽 능선을 타고 군자산에 오른 후, 남동쪽 능선을 타고 657봉을 거쳐 도마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제일 좋다.
♣ 언 제 : 2010년8월28일(토)
♣ 누구랑 : 토사모 회원 12명
군자산 등산코스는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탐방로를 가야하기에 솔밭주차장에서 올라 군자산 도마재 도마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뿐, 작은 군자산으로는 탐방로를 막아두었다.
▼ 오늘의 등산코스
▽ 솔밭주차장에서 오늘의 등산코스를 확인후(09:15)
▽ 소금강휴게소앞산
▽ 입구부터 나무계단이 시작되고
▽ 하늘벽위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09:28)
▽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괴이한 나무들이
▽ 저 아래 쌍곡계곡 탐방지원센타 사무실이 보이구
▽ 오르다 뒤 돌아보니 455봉이
▽ 보배산이 그 아름다움을 들어내고
▽ 등산로주변에 위험 표지판이
▽ 삼거리(10:33), 옛날에는 삼거리인데 이제는 탐방로가 군자산과 소금강쪽만 표시되었구랴~~
▽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고
▽ 철계단에 도착(10:55)/ 계단숫자가 151계단이구요
▽ 철계단 전망대
▽ 철계단 전망대에서 본 주변의 산들
▽ 철계단 전망대에서~~
▽ 철계단에서 정상까지 중간 중간에 암릉이 ~~~
▽ 마지막 전망대에서 간식으로 수박을(11:20)
▽ 죽은 나무에 왠 구멍이
▽ 정상아래 멋진 입석이
▽ 정상에 도착(11:45)
▽ 정상에 오른 그 기쁨이란~~~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12:25까지) 그래도 오던 비가 멈추어주어 맛있게 점심을~~
▽ 반찬들이 너무 너무 많고 맛있어요
▽ 냉동시켜온 언 맥주/ 너무나 시원했어요
▽ 오후에 하산하여야할 도마재 방향 능선(12:25 출발)
▽ 비온뒤라 미끄러우니 조심 조심해서
▽ 암봉에 도착(13:20)
▽ 암봉에서 본 주변의 산들
▽ 도마재에 도착(13:40)
▽ 남군자산 등로는 폐쇄/ 도마골만 열렸고~~~
▽ 숨을 고른후 도마골로 하산~~
▽ 도마재에서 도마골 마을까지 등산로는 완전 돌서들이다/
▽ 하산 완료(14:25)
▽ 농특산물 홍보판이~~
▽ 토종꾸벌통~~ 올해는 토종들이 무슨 병때문에 피농을 많이 본다고~~
간간히 내리는 빗속에서도 모두 무사히 즐겁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며~~
점촌도착 낙지전골과 낙지철판으로 간단히 한잔씩을 하고~~
3/4분기 특별산행은 지리산으로 ,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은 문수봉으로 ~~~ 모두 많이들 참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