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스크랩] 동석산 천종사와 종성골 설화(2010. 10. 21 조사)

조령산신령 2015. 3. 27. 21:19

 

 

〈동석산〉

동석산은 급치산 낙조대의 동북쪽에 있는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이 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 동굴이 있어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종성골’이 있다. 동석산의 산릉은 화산암의 나이프지리로 가파르기 그지없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가로지르기가 힘들 정도로 날카로운 나이프지리를 가지로 있어 등산의 묘미를 주는 곳이다.

 

〈종성골 설화〉

불기 1226년(서기 722년) 신라 승 김대비가 육조 혜능대사의 머리를 받고 하동의 쌍계사로 탑을 세우러 물길을 저어 갈 때 이곳의 작은 암자에 잠시 머물렀던 때가 있었다. 그 날 천개의 봉우리가 일시에 종소리를 토해내어 골짜기에는 서기로 가득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동석산 골짜기를 종성골로 불러 후세의 풍수리리에서 천종하강지지(千鍾下降之地)로 알려지게 되었다.

 

〈천종사와 천종공원운동〉

진도군 지산면 동석산에 있는 천종사는 조계종의 말사로 석가모니불상을 모신 대웅전과 요사채, 삼신각이 있다. 종성골 열 두 산봉우리를 곷잎으로 둘러 그 화심에 천년을 잊고 지냈던 가람을 보현행 창건주가 대중을 구제하려는 일념으로 천종사가 이루어지게 된 내력이다. 천종사가 있던 곳에는 초라한 암자만 있었지만 3년 공사 끝에 1993년 지금의 대웅전을 완성했다.

천개의 종을 모아 천종각을 완성하면 국가의 안녕과 평화통일, 소원을 이룬다하여 일천개의 종을 매달 계획을 세워 ‘천종공원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일을 담당하던 보살의 건강 악화로 잠시 중단된 상태이며, 지금까지 모은 종은 개인 보관중이라 한다.

 

 동석산 원경

 

 동석산 등산로 안내판

 

동석산 등산로 안내도

 

천종사 입구

 

천종사

 

대웅전

 

대웅전 좌측면

 

대웅전 처마

 

동석산 능선 등산로

 

동석산 근경

 

향토자원 조사표(B)-동석산 천종사와 종성골 .hwp

출처 : 진도의 역사와 문화 산책
글쓴이 : 실적 따지지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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