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산(제당산/647m. 풍북 괴산군)
◆ 언제 : 2018년 8월 14일(화)
◆ 누구랑 : 산우회원 30명이랑
원래 이름은 제당골에 있는 산이라 하여 제당산이었다고 한다. 그런 곳이 용세골 용추폭포 근처에서 멋진 연리목이 발견되어 연리목의 의미를
담은 사랑산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괴산의 명산 반열에 올라 있는 곳이다.
기이한 연리목을 떠나서 사랑산은 크게 높지 않아 산행에 부담이 덜하면서도 볼거리 많고, 멋진 계곡과 폭포를 보유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 산행은 물론 편한 걸음으로 가볼수 있는 괴산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좌측으로 들어가 산행을 한 뒤 우측으로 나온다.
정자를 지나서 갈림길에서 우측은 용세골,용추폭포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길로 가는 길이다.
일반적으로 좌측으로 들어가서 산행을 하고 계곡으로 하산해 용세골에서 계곡 트래킹을 즐기고 우측으로 나오는 길을 택한다.
사기막리에서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끝까지 들어가면 비포장 산길이 나오는데, 거기서 얼마 안가 모퉁이 돌면 오른쪽으로 안내 리본이
매달려 있는 산행 들머리가 나오고 산행이 시작된다.
옆으로 돌아서면 코끼리 모습이 얼추 연상되고 공감이 가는 기암이다
산을 올라갈수록 바위지대가 나오면서 좋은 조망처들이 보인다
넓은 바위에 서서 조망을 바라보면 괴산의 명산들이 눈을 호강시키고 발길을 잡는다. 괴산 군자산과 남군자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코뿔소를 닮은 코뿔소 바위도 좋지만 넓은 암반에 펼쳐져 있어 쉼터로도 좋은 곳이다. 단체 산행을 한다면 여기서 점심을 먹기 좋은 장소이다.
산행을 하면서 마주하는 여러 기암들의 모습에 감탄을 하고, 탁 트인 암봉에서 바라보는 괴산 명산들이 충분히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사랑산 정상부를 가까이 두고 사랑산의 명물인 사랑바위가 나타난다.
아슬아슬하게 달려 있는 듯하지만 아주 강고하게 버티고 있는 큰 바위인데, 이곳에서 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선남선녀들이
한번 찾아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면 좋을 거 같다.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숲으로 가려진 사랑산 정상부에 이른다.
예전엔 사랑산 표지판만 있었는데 현재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지나 숲길을 내려서면 또 다른 봉우리에 서게 되고, 그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사랑산이란 이름을 갖게 된
연리목(연리지)이 길 우측으로 나타난다. 보호수로 지정된 연리목은 두 나무 혹은 가지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진 나무인데,
대부분 사랑의 증표 등으로 해석한다.
연리목을 지나 조금 가파르게 계곡으로 내려서면 사랑산이 사랑받는 멋진 계곡, 용세골이 나오고 용세골의 핵심인 용추폭포가 근처에서
물소리를 내며 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산에 이런 멋진 폭포와 깨끗한 계곡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 오늘의 등산 코스는 사기막리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 코끼리바위~코뿔소바위~사랑바위~ 독수리바위~ 사랑산~ 연리목 ~ 용추폭포~
사기막리로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소요시간 4시간 정도의 코스다.
↑ 가는 길에 진남휴게소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 사기막리에 도착(09:30)
↑ 상주에서 괴산가는 49번 도로
↑ 임도를 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산행을 하고
↑ 저 멀리 아가봉과 옥녀봉이
↑ 등산리본이 무수히 달렸군요
↑ 저곳에 전망바위가
↑ 옥녀봉(우)과 아가봉(좌)이
↑ 이곳에도 송이산가꾸기 사업을 하는군요
↑ 코끼리바위에 도착
↑ 코끼리바위의 다른 모습
↑ 소나무가 요상하게 생겼네요
↑ 코뿔소바위가 저곳에~~~
↑ 다른 모습
↑ 바위와 소나무
↑ 사랑바위가 저곳에
↑ 조금만 밀어도 넘어갈것 같아요
↑ 사랑바위앞에서 휴식을
↑ 엄청 많은 리본이
↑ 삼거리에 도착. 사랑산은 우측으로
↑ 저곳이 사랑산 정상
↑ 고시장회원이 가져온 과일 간식을 전망바위에서 나누어 먹고
↑ 전망바위에서 충분항 휴식을
↑ 독수리 바위
↑ 칼로 갈라놓은 듯한 바위
↑ 사랑산 정상에 도착
↑ 정상 주변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 삼거리봉에 도착
↑ 그늘진 등산로를 따라
↑ 하산길 전망바위
↑ 연리목에 도착
↑ 용추폭포에 도착
↑ 용추폭포의 이모저모
↑ 펜션 "산에는 꽃이피네"에 도착
↑ 속리산둘레길의 사기막리 마을
마을앞 도로에 예쁜 칡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