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칼바람을 헤치고
◈ 언제 : 2011년 12월 25일 일요일
◈ 누구랑 : 4명(김성식산들모임 전회장. 이상만산들모임회장. 김수암산들모임부회장.그리고 나)
◈ 도상거리 : 약 16km
◈ 기상여건 : 맑음. 풍속은 초속 20m정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20도정도로 체감온도는 아마 영하 30도는 되는것만 같아요.
◈ 등산코스 : 죽령휴게소~제2연화봉~ 천문대~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비로사
◈ 소요시간 : 6시간 40분정도
↑ 등산코스와 지도
우리가 타고간 승용차는 비로사 주차장에 두고 택시를 타고 죽령으로 가서 죽령에서 출발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처 비로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 출발 하기 위해 약속 장소로 나가니 도로에는 중간분리대 소나무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답게 반짝이고~~~
↑ 풍기역에 들려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개인택시를 데리고 비로사앞 주차장으로 가서 우리의 승용차는 그곳에 두고 택시를 타고 죽령으로 달렸다.
죽령휴게소에서 오늘의 등산을 시작하고 / 이상만회장이 등산로를 다시금 확인하고
↑ 입구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여 출발 / 관리소를 지나는데 관리소직원이 모두 아이젠을 하기를 권유하는데 우리는 그냥 더 가다가 힘들면 하기로하고 /
일기예보에 금년들어 오늘이 제일 춥다는 예기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듯 몰아치는 바람은 살을 에는듯한 아픔을 줄 정도
↑ 저 멀리 제2연화봉의 kt중계탑과 기상관측소가 보이고 / 가끔 가다가 디카를 꺼집어 내어 한컷씪 찍는데 손이 시러워 디카도 말을 잘 안 듣는다.
↑ 저수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도솔봉과 삼형제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 우리도 일찍 온다고 왔는데 우리 보다 원주에서 한팀이 먼저 와서 몸을 풀더니 우리를 추월해서 나가기 시작하고
↑ 하마부터 얼굴이 홍당무우로 변할려고 하남요
↑ 전부가 얼굴을 폭 싸서 누구가 누군지 잘 모를 정도~~~/ 그래도 최소의 노출이 오늘 우리가 사는것이랍니다.
↑ 바람이 눈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군요
↑ 추워도 너무 좋다고 하는 우리 김성식 산들모임 전회장/ 오늘도 김회장이 발의하여 산행을 결심한것이로다. 고마워요~~~
↑ 눈보라가 가끔 불때에는 앞이 가리고/ 바람의 힘이 ~~
↑ 저번 12월 18일 황금산 산행으로 16년만에 100회의 정기산행 돌파한 김수암 산들모임 부회장
↑ 기상관측소와 중계탑이 더 가까워지고
↑ 아름다운 설경과 조망에 넋을 잃고
↑ 도솔봉에서 죽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 백두대간 제2연화봉에 도착
↑ 모두들 모습이 특공대 같다나요~~~
↑ 산들모임의 등산을 어떻하면 멋지고 안전하고 즐겁게 할수있는가를 매매 고심하는 우리 이상만회장
↑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본 비로봉과 제1연화봉. 그리고 가까이 연화봉과 천문대
↑ 주변 조망은 좋은데 손이 시러워 디카로 잡아 댕기지도 못할정도
↑ 저앞에 천문대가 보이니 연화봉도 다 왔군요
↑ 천문대에서 본 제2연화봉
↑ 천문대에 첨성대를 ~~~/ 이곳 천문대 있는곳에서 아이젠을 하고
↑ 연화봉에 도착/ 모든 등산객들은 세차게 부는 칼바람을 못이기고 인증샷만 눌리고 다 내려갔군요.
↑ 아무리 추워도 인정샷 한개는 남기고
↑ 저 앞의 능선이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좀 덜 추우면 조망도 즐기면서 천천히 갈텐데 너무나 추워 간식 하나도 못 먹고 그냥 줄행랑을 놓고
↑ 제1연화봉으로 가다가 그래도 미련이 있어서 돌아보니 천문대와 제2연화봉이 보이고
↑ 연화봉과 천문대
↑ 저곳이 제1연화봉
↑ 디카로 사진한방 날리려 하는데 김부회장이 먼저 찰칵/ 장갑을 벗어니 손이 발갛게 ~~~
↑ 제1연화봉에 도착/ 추워서 정상부위는 안 올라가고 밑에 이정표에서만
↑ 가끔 등로를 막고있는 바위들
↑ 비로봉쪽으로 등산객들이 가기는 많이들 갔는데 너무 추우니까 보이질 않고
↑ 가끔 눈송이가 ~~
↑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의 모습을 배경으로
↑ 비로봉을 배경으로 / 마스크를 하니 안경에 성애가~~
↑ 우리 김부회장의 멋진 자세~~~
↑ 하늘의 멋진 구름
↑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상고대는 구경도 못하였고
↑ 뒤돌아보세요! 하는 소리를 듣고
↑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사이 바람이 진짜로 말로는 표현이 안되고요/ 겨울의 칼바람의 진수를 보여주고/ 사람이 걸어가는데 중심을 잃고 날아갈 정도
↑ 추워도 멋진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고 무진장 고생이 많은 우리 부회장
↑ 어 잘하면 작품이 되겠는데 하면서 / 김부회장
↑ 눈과 바람의 합동 작품이랍니다.
↑ 비로봉 정상에는 등산객들인지 아니면 안전대인지~~~???
↑ 눈들의 멋진 작품/ 눈꽃과 상고대를 예상하였는데 보이지는 않고
↑ 뒤 돌아보니 연화봉과 제2연화봉이
↑ 멋진 사나이 이회장
↑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이 눈과 바람에 고생을 하는군요
↑ 너무 추우니 등산객도 별로 ~~~
↑ 천동주차장으로 가는 삼거리/ 이곳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바람에 진짜루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옆의 안전대 없으면 사고가 나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랍니다
↑ 비로봉에 도착 / 이곳에도 인증 증명샷만 찍으면 바로 하산들 하고요. 눈바람. 모래바람 말도 못해요
2년전 어의곡리에서 올라와 국망봉. 상왕봉. 늦은메기에서 내려갈때는 날씨가 진짜루 좋았는데/ 눈꽃과 상고대 모두 일품이고
↑ 모두들 마스크를 하여 누가 누군지도 몰라요~~
☞ 요것은 2010년 1월 30일 토사모회원들과 어의곡리에서 비로봉으로 올라 국망보으로 가는 도중
↑ 비로봉에서 바로 비로사를 향해 내려와 바람이 조금 잔잔한 곳에서 라면과 밥으로 점심을 먹고
↑ 빨리 하산을 하여 민박집을 지나 초암사 갈림길까지 곧장 바로 내딛고
↑ 민박집도 있고 하니 이곳까지 차량들이 많이 와있네요/ 택시는 시간 약속을 하고 와서 대기들 하고 있는걱 같군요
↑ 비로사에 도착. 아침에 이곳에 차를 주차시켜 두었으니 고생 끝
↑ 저 전신주 끝부분에 하얗게 비로봉이 보이고
↑ 이곳에서는 조금 더 잘보이고
↑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여 돌아오는 도중 상가리회관 매점에서 손두부와 동동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김회장과 이회장이 서로 운전을 교대하며 무사히 도착
어제 상주 백화산 한성봉을 다녀와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너무나 좋은 산친구들과 함께하는 소백산 등산이라 또 따라나섰더니
조금은 힘이 들었어도 이러한 멋진 눈칼바람을 맛보게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항상 겨울 산행은 무리하지 말고 안전 산행에 최선을 다하기를 나 스스로 약속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