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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계룡산(鷄龍山/845.1m)

조령산신령 2011. 6. 15. 11:45

 

 

⊙  일시 : 2011년 6월 14일

⊙  누구랑 : 행정동우회 산우회 회원

⊙  참여인원 : 35명

⊙  산행코스 : 갑사주차장 - 갑사 - 연천봉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 세진정. 동학사 - 동학사주차장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계룡산(鷄龍山)은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 논산시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높이 845m의 이다. 1968년 12월 31일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충청지역에서 계룡산은 대표적인 산이나 높이나 면적에서 최고나 최대는 아니다. 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최고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해발 845미터이고 계룡산 전체면적은 60.98평방킬로미터이다. 계룡산 기슭에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으며, 국어교과서에 소개되었던 남매탑이 있다. 계룡산의 남쪽 지역인 신도안은 조선 왕조 개국 직전 도읍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룡산은 백제시대도 중요한 산으로 중국측의 문헌에 계산 또는 계람산으로 기록된 것이 확인되는데, 신라에서 계람산으로 불렀던 것으로 미루오 계룡산이 계산 또는 계람산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오악의 하나로 중요시 되었다. 신라는 국가의 제사를 대사, 중사, 소사로 분류하였는데, 계룡산에서 지내는 제사는 중사에 해당되었다. 이후 이 신앙은 고려와 조선에 걸쳐 전해져 내려왔다. 이 제사는 신원사의 중악단에서 지내져왔다.

계룡산은 태백산맥에서 차령산맥이 서남쪽을 뻗어나가다가 금강에 의하여 침식되고 남은 잔구성 산이다. 주봉은 천왕봉이며,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등 20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다. 산세는 동쪽으로 U자형으로 열려진 침식분지이다.

  • 천황봉 : 845m, 계룡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출입금지구역이다.
  • 쌀개봉 : 828m, 디딜방아의 받침대, 즉 쌀개를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출입금지구역이다.
  • 관음봉 : 816m, 천황봉, 쌀개봉과 더불어 계룡산의 주봉이며, 이곳의 한가로운 구름은 계룡산의 제4경이며 공주 10경중 하나이다. 쌀개능선의 단풍과, 서북능선의 3월 철쭉길이 아름답니다.
  • 삼불봉 : 775.1m, 세 부처가 앉아 있는 것 같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 문필봉 : 756m
  • 연천봉 : 739m, 주능선이 문필봉을 통하여 연천봉으로 이어진다. 갑사계곡과 신원사 계곡 사이에 있다. 천황봉과 쌀개봉, 문필봉, 삼불 봉이 잘 보인다. 서 아래로는 상월과 계룡지, 경천지가 보이며, 저녁노을이 장관으로 계룡산의 제3경이다. 천황봉이 상봉이과 연천봉에 디딤돌 두개만 놓으면 하늘에 닿을 수 있다는 설이 있어 부녀자들이 많이 기도를 하던 장소였다고 알려져있다. [1]
  • 신선봉 : 649m
  • 황적봉 : 605m, 봉우리 모습이 노적가리 (한곳에 쌓아둔 곡식의 더미)같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 향적봉 : 574.9m
  • 백운봉 : 536m, 항상 산에 흰구름이 끼어있다하여 이름이 붙였다.
  • 금수봉 : 532m
  • 도덕봉 : 524m, 항상 여유있게 푸르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 장군봉 : 500m, 장군처럼 위엄이 있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 형제봉
  • 관암산 : 갓처럼 생긴 관암이란 바위가 있어 이름이 붙여졌다.

은선폭포와 용문폭포가 있으며, 숫용추폭포도 위치하고 있다.

계룡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구역은 세개로 나뉘는데 동학사지구, 갑사지구, 신원사, 수통골지구이다.

 

삼국사기는 계룡산을 오악 중의 하나로 꼽고 있는데, 오악은 토함산, 지리산, 계룡산, 태백산이다. 계룡산은 하늘을 향하는 용의 모양이고 '산태극', '수태극', '회룡고조' 등의 하늘의 이치를 가진 신비의 땅으로 언젠가는 이곳이 수도가 되어 천하 36국으로부터 조공을 받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묘사하고 있다. 신라말기 사람 도선은 그의 저서 비기에서 개성은 5백년 도읍지이고 한양은 4백년 도읍지이며 계룡산의 신도안은 8백년의 도읍지라고 했으며, 정감록에는 정도령이 나타나서 8백년동안 도읍을 삼는다고 하였다. 금강이 계룡산을 휘어감고 있으며 계룡산 주변의 산들이 태극을 이루고 있어 수태극, 산태극이라고 하였다.

 

 계룡8경

  1. 천황봉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2. 삼불봉을 하얗게 덮어버린 겨울 흰눈
  3. 연천봉의 낙조
  4. 관음봉을 싸안고 한가롭게 떠도는 구름
  5. 한여름 동학사 계곡의 숲
  6. 가을 갑사 계곡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은 듯한 단풍
  7. 은선폭포가 낙수되면서 하얗게 포망을 일구워내는 물안개
  8. 남매탑에 반쯤 걸린 달의 모습

이외에도 경치좋은 곳이 많이 있는데, 산의 북쪽 상신리계곡에 용산 9곡, 계룡 9곡, 갑사 9곡도 이름이 있다.

 이성계의 천도설화

신도안으로 도읍을 정하려던 이성계로 인하여 계룡산에는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고려를 무너뜨린 이성계는 새로운 도읍으로 신도안을 선택하고 궁궐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는데, 자신은 계룡산의 사연봉에 올라가 제단을 차려 놓고 기도를 하였다. 기도를 하던 곳은 기도굴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반년쯤 공사가 진행되었을 때 하얀 할머니가 나타나 공사를 계속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것이니 공사를 중지하라고 하였다. 계룡산 할머니는 계룡산의 정기를 타고 정도령이라는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800년간 다스릴 것이니 이성계는 500리 북쪽으로 올라가 도읍을 정하라고 하였다. 이성계는 공사를 중지시켰는데 그때 일군들이 신에 묻었던 흙을 털었는데 그 흙이 모여 신털봉이 되었다.'는 설화이다.

 

 

↑ 오늘의 등산코스및 등산지도

 

↑ 갑사주차장의 계룡산국립공원 안내도

 

↑ 갑사로 출발 / 6명은 동학사 주차장으로 가서 동학사 주변 관광하러 가고 29명만이 정상으로 출발

 

↑ 갑사앞 장승 공원

 

↑ 갑사를 향해 출발 / 오늘도 일부 회원은 버스에서 하차하자 마자 출발을 서두른다. 항상 산행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다 듣고 가면 좋겠다.

 

↑ 라이온스클럽에서 세운 경노효친사상선양비의 모습

 

↑ 갑사매표소에서 문화재관람료를 1인당 2,000원씩 내란다. 우리는 모두 경노대우로 오늘도 무료로 입장한다. 한5명은 아닌데~~

 

↑ 계룡산갑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 사천왕문을 지나며

 

↑ 갑사앞에서 김기주사장이 도저히 못가겠다하여 저번 전립선수술후 완쾌치 못한 총무님이 같이 하산하여 동학사로 갔다. 27명이 정상으로

 

↑ 갑사를 지나 우측으로

 

↑ 연천봉. 관음봉을 향해서~~

 

↑ 대자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 갑사계곡의 숲길을 따라

 

↑ 오늘 산우회 등산에 처음 참가한 권영하 친구. /앞으로는 자주 참석하겠다고

 

↑ 연천봉 삼거리까지 대부분의 등산로가 이와같이 돌계단으로 되어있다.

 

↑ 올해 팔순이 다되어가시는 우리 우산 김장환 행정동우회장님(앞)과 여광언 전 산우회장님/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들 이랍니다.

 

↑ 경사가 아주 심하여 자주 휴식을~~

 

↑ 나무가 요상스럽게 생겼네요

 

↑ 이 나무도 연리지 마냥~~~

 

↑ 연천봉 삼거리 아래 테크 계단에 도착하여

 

↑ 계단도 경사가 아주 심해요

 

↑ 나무계단이 끝나면 또 돌로 된 등산로가 ~~~~

 

↑ 연천봉고개에 도착 . 연천봉까지 200m라 다녀와서 관음봉으로 가기로~~

 

↑ 헬기장에서 본 연천봉

 

↑ 연천봉(739m)에 도착/ 연천봉의 낙조가 계룡팔경의 제3경이라고

 

↑ 연천봉에서

 

↑ 연천봉아래 신원사 등운암의 모습

 

↑ 다른 회원들은 관음봉으로 바로 갔는데 두분이 연천봉까지 함께 하였다.

 

↑ 연천봉에서 본 문필봉(앞/756m)과 관음봉(뒤/816m). 그리고 좌측으로 삼불봉(775m)가는 자연성릉

 

↑ 출입이 통제된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5m)과 쌀개봉(828m)

 

↑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 방향으로 우회하여~~

 

↑ 관음봉고개로 발길을 옮기고

 

↑ 관음봉고개에 도착

 

↑ 네분은 여기서 점심을 자시고 은선폭포로 내려 동학사로 하산 하신다고 하여 권영하회원과 둘이 관음봉으로 올라갔다.

 

↑ 관음봉 오르다 본 동학사의 모습

 

↑ 저 멀리 삼불봉이 보이네요

 

↑ 관음봉에 오르니 먼저온 회원님들이 점심을 다 먹어간다.  우리도 이 자리에 합석을 하여 점심을 먹고~~

 

 

↑ 관음봉(816m)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 관음봉 정상에 왠 팔각정이~~~ 등산객들이 휴식하기는 아주 좋더군요.

 

↑ 관음봉 정상의 조망 안내도

 

↑ 먼저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삼불봉을 향하고/  한택수 전총무가 손을 흔들어 보이고

 

↑ 저 멀리 삽불봉이 보이고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 오내요.

 

↑ 동학사 계곡의 모습

 

↑ 쌀개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지금은 통제중이라는데~~

 

↑ 지금은 일반인들은 통제된 쌀개봉(앞/828m)과 정상인 천황봉(철탑있는곳/845)

 

↑ 자연성릉으로 내려가는 철계단

 

↑ 아름다운 자연성릉과 삼불봉

 

↑ 천황봉

 

↑ 안전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군요. 속리산 국립공원과 대조적이군요

 

↑ 자연성릉의 모습

 

↑ 동학사와 동학사계곡의 모습

 

↑ 자연성릉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 뒤 돌아본 관음봉

 

↑ 저곳은 언제 개방을 시킬꼬????? 내 생전에~~???

 

 

↑ 오늘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좋다나~~~

 

↑ 낭떨어지에 선 소나무가 너무 멋져요

 

↑ 관음봉에서 쌀개봉.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쌀개릉~~

 

↑ 좌측으로부터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 삼불봉을 오르는 등산객들

 

↑ 안전시설등이 아주 만점이예요

 

↑ 자연성릉과 쌀개릉의 모습

 

↑ 삼불봉을 배경으로

 

↑ 삼불봉이 가까워지고

 

↑ 소나무가 바위와 너무 잘 어울려~~

 

↑ 삼불봉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

 

↑ 삼불봉에 도착/ 우측부터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쌀개봉이 한눈에~~

 

↑ 삼불봉의 설화가 계룡팔경의 제2경이라고

 

↑ 삼불봉에서 인증샷을

 

↑ 삼불봉고개를 향해 하산

 

↑ 삼불봉고개에 도착 . 우측으로 하산을

 

↑남매탑을 향해 하산

 

↑ 남매탑비

 

↑ 남매탑이란

 

↑ 청량사지 7층(전). 5층(후)석탑

 

 

 

↑ 상원암인가?

 

↑ 동학사 가는길에 이러한 다리가~~

 

↑ 계곡에 물이 없군요~~

 

↑ 동학사에 도착

 

 

↑ 대웅전

 

 

↑ 미타암

 

↑ 길상암

 

↑ 관음암

 

↑ 동학사 주차장 가는길

 

↑ 몇 아름이 넘는 느티나무

 

↑ 동학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 동학사 매표소를 지나면서

 

 

↑ 주차장에 도착.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27명이 종주를 완료하여 안전하게 하산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점촌으로 와 산동네식당에서 청국장으로 모두들 저녁을 먹는데 우리 동기 3명은 동기들 모임이 있어서 자리를 떴다.

오늘도 즐겁고 안전하게 계룡산 산행을 마치게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함께한 모든 산우회회원님들 6월28일 공덕산(산북면 전두리)에서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